너무 잘됬대여
저 울었어여 너무 감격해서 이제야 후기 올려요 ..
저 작년 8월2일에
엄마랑 같이
상담받고 재건했던
학생 한모양인데여 ㅠㅠ기억하시나요?
정말 예전 여름인데..
막 길찾는것도 헤매고 ㅋㅋㅋ무슨 하겐다즈?
아이스크림가게 ......
아 정말 다시생각하면 토나와여......길도못찾구..ㅋㅋ
여기 번지도 잘못알아서 네비로 수성형외과앞에서만 돌고..휴;;
압구정에서 어떻게 사는지 모르겠다는........;ㅎㅎ;
상담하러 갈땐;
선생님이 예상외로
별로 상담도 짧고 그래서........
제가원하는 눈모양을 말해드리고 있는데
다 그렇게 할수있다 그러셔서 ;
솔직히 너무 짧은 상담때문에......
뭔가 불안했었답니다;
왜이렇게 상담이 짧지????간단한 눈인가?;..........
귀찮으신가?????????헐;ㅋ ㅋ
망치면어떡해.. 뭐이런 잡고민
그리고 재건 가능한 병원 여러군데를
가봤는데 다들 어렵다고 하더라구여 ㅋ;
어떤병원은 아예 거의 효과가없다고 딱잘라서
얘기해주셔서 아 이병원 솔직하군..했다는; ㅋ..ㅎㅎ
그래서 여기밖에없군..
하면서 ㅅㅅ으로 굳혔져
그리고 다음날
수술하는데 간호사분들한테
진짜 감사했어요 전에 앞트임 했던
병원은 간호사들이 혈관도 못찾아서
2번이나 바늘로 쑤시고 진짜 아팠거든요
ㅠㅠ..팔에 멍들고 진짜!!
근데 여긴 찔렀는지 느낌도 안나서
언니 바늘..꼽았어요???라고 물어봤었어요ㅎ_ㅎ
그때 정말 정말 행복했다는>_<
실밥뽑을때도 정말 안아프게 해주시려고
계속 아파요? 물어봐주시고
간호사언니 너무 친절하세요 진짜..........
정말 감사해요 ♥
근데 수술하고 마취깨고 거울 딱 봤을때는.......솔직히
헐 이게뭐임?????????????ㅡㅡ 딱이랬어요 제 속마음...ㅎㅎ;
처음에는 실밥때문에 더 사나워보이고
붓기인지 노란멍?같은거때문에 이상하고 적응안됬는데
솔직히 아 수술 잘된건가..........?이상해...하면서;ㅋㅋ
그리고 수술 후 사진 찍을 때
실장 언니가 훨씬 낫다고 할때
속으로 뻥치시네......이랬어요 ㅋㅋㅋㅋㅋㅋ
쓴웃음을 짓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땐 정말
실밥때문인지 붓기때문인지 진짜 멍청해보였거든여...
그리고 안연고?바르고 눈 부릅뜨지 말라셨는데
저 안연고도 하루바르고 느낌 구리다고 안바르구
찜질도 안하고 걍 대충 살았어요 ㅋㅋ;;;
에휴 모르겠다 그냥 이러면서..
하면서 나름 생각도 고민도
많았었어요;ㅋㅋㅋㅋ 소심해서 워낙
4개월동안 집에서 공부하면서
빨갛게 살이 아물지 않은거 살색될때까지
되도록 실장?님 말씀대로 눈부릅안뜨고 안만지고 그랬는데요
이제 다 살색으로 변하고
흉도 원래 앞트임 했을때 있었는데
재건하니까 신기하게 사라졌어요
몽고탈출 카페에 사진올리고 반응보고
괜찮아서 좋아하구 그랬거든요 ㅎ_ㅎ
근데 왠지 바깥사람 만나는건
아직도 ...좀 무섭고 그래서 ...
워낙 앞트임 망친후에 좌절상태가 남아있어서 ....
망쳤을때 밖에 나가기가 꺼려지고 그랬었거든요
사람 만나서 눈도 똑바로 못마추겠고..
내눈 보고 무슨생각할까..앞트임티나는데 징그럽겠지..
사납다고하겠지...라고 생각했었거든요
대부분 앞트임하고 학교갔을때
코는 잘됬는데 눈은 좀..이러면서
애들이 지나치게 솔직하게 얘기해주더라구여
그만큼 인상이 강해지고 몰려보이고 등등
정말 스트레스 최고였어요
뭐 이런 생활 때문에....
밝고 긍정적인 성격도 아예 없어지고...
눈때문에 학교도 자퇴한거거든요..
너무 자신감 없어지고......밖에나가기싫어지고..
사진찍자는말에 화내고 ..ㅋ
결국 학교 다니는거 힘들어지고
눈때문에 애들이 징그럽다고해도
원래 긍정적 성격인데 티내기도 창피해서
오히려 더 밝은척했어요
야 너이상해졌어..하면 그래?ㅋㅋ난괜찮은데~하고..
엄마아빠한테 얘기해봤자 더 속상해 하실꺼고....
180도 아니 360도 달라진 사람들 태도때문에
너무 비참해지고 우울증와서
자퇴하고 아르바이트로 안경으로 눈가리고
아르바이트로 제가 돈벌어서 수술비 마련해놓고
집에 들어와서 학교 자퇴했거든요.....
참 수난시대였죠...
남자애들도 귀여운눈에서 징그러워졌다고
눈망친 마이클잭슨같다구
그랬는데 진짜 너무 달라진 사람들 태도에
맨날 울고그랬어요..ㅋㅋ.............
진짜 성형 신중하게 생각안하고 한거
너무 후회됬었어요.....
그치만!
걱정하고 걱정하다가 각오하고!
친구들을 만났는데요
지금은 모든 애들이 진짜 진심으로
다들 너무 잘됬다고 ㅋㅋㅋ
지금 눈 예쁘다고 그래서
정말 뒤늦게 선생님께 감사한마음으로 글올려요 ㅋㅋ......
망쳐서 마이클잭슨같다고 한 친구도
정말 놀래더라구요 예전모습이랑 거의똑같다고
옛날보다 나아졌다구 이쁘게 눈됬다고 놀래고..
그리고 신나게 놀다왔어요^_^~
다시 예전 성격보다 더 활기차졌고 자신감 생겼구요
사람 눈 똑바로 쳐다볼수도 있구요
전 별로 안믿었는데요
그냥 예의상이겠구나 했는데
애들 만나보니 다들 놀라더라구요 ...
옛날 얼굴같다고..계속 어디서했냐고 물어보고 ㅋㅋ
진짜 신기하다 이러고 앞트임도 어떻게 다시 복구해??우와
이러면서 ㅋ.ㅋ...
제 자신이 망쳤다고 생각하고 포기하고 지냈는데
이제보면 누구도 적당하고 눈꼽도
예전엔 빨간살안에있으면 살이 다찢어져서
다보여서 진짜..최악이였는데
이젠 새 살이 가려줘서
안에껴도 보이지않고 너무좋아요........
미간도 늘었구요
정말 감사하구여
수술비가 아깝지않을정도에요 ^_^
이젠 눈이 예뻐지니까 다른곳도 욕심이나요 !!
돈모아서 나중에
쌍커플이랑 뒷트임이랑 광대랑 턱 다할꺼에요~~~
대학가기전에
완전 갈아엎을거에요 ㅋㅋ 열심히 돈모으는중!
그때 실장님이 후기써달라고
애교?있게 말해주셨는데......
지금이라도 늦지않았겠죠
그리고 수술할때 "제발 순하게 해주세요" 라고
강조하고 잠들었는데 ..ㅋㅋㅋㅋㅋ
간호사분들 너무 친절하셔서 좋았구여
특히 수면마취라 더 좋았어염 ㅋㅋㅋㅋㅋㅋ
부분마취 느낌..고통 굉장히 싫어해서..
나중에 오면 점1개 서비스로
빼주신다고 하셨는뎅.........ㅋㅋ
안양에서 거기까지 가려면
어휴 왕복4시간에 어지럽고 아우;;...;;어지럽다는..
ㅋㅋㅋ
뭐 어쨋든간에
망친 저의 눈을
사람답고 순하고 예쁘장하게
다시 재건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서민인 전 처음엔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수술비의 배로되는 행복과 자신감을 얻어서
하나도 아깝지 않아요.
하루하루 소박한 삶과 대인관계에
그리고 화장하고 꾸미고 남자친구도 생기고
사진찍는 행복까지
누릴수 있어서 너무 행복해요..*^^*
오히려 수술할수 있는 눈이라고
해주시고 수술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있답니다..
만약 신승에서도 제눈보고 힘든눈이라고
수술해봤자 흉만 심해진다고 하셨다면
전 지금쯤 예전 그눈으로
어떻게 살았을까요.......
생각하기도 싫어요...........
에휴 쓰다보니 길이 이렇게 길어지다니...........
긴 글만큼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어 이렇게 됬네요..
올해도 수고하시구 새해복 많이받으세요 ^^
진심으로 정말 정말 정말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