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7월7일.
수술대에 오르기전 마지막 상담을 거치고나서
괜찮을거라고 생각했던것이 막상 수술대에 눕게되니까.
뭐라고할까 음..
아 잘될까? 잘될거야 잘되겠지?하는 생각만 머리속에 맴돌고
굉장히 떨리더라구요 저도 장작6개월이라는 시간동안
마음의병을 얻은사람중 한명이니까^^;
수술하면서 선생님 지시에따라
눈을 떠보고 다시감고 떠보고 다시감고
꽤 오랜시간을 거쳐 수술을 무사히 마쳤어요^^!
수술마무리를 해주는 단계에서
어찌나 거울이 보고싶던지 정말 그 마음을 참느라 혼났어요
제 수술끝나고 바로 선생님은 다른환자분 상담들어가시고
마무리해주던 간호사언니께 "언니 저 수술잘됐어요?"
라고 바로 물어봤던.. 하핫;
잘됐다고 정말 처음보다 훨씬 낳아졌다는말에 너무 기뻤어요!
그리고나서 수술대에 내려와 거울을 딱보는데
정말 거짓말하나 안보태고 와~..... 하고
저 혼자 감탄한거있죠 물론 결과는 대만족이였습니다^^
신승 몽고재건법이몽고위에 휑하다. 뭐 삐쭉하지않다.
앞머리가 )이렇게 막힌거같다
이러시는 분들 계시는데 저는 그런거없이
오히려 수술하기전 휑했던 앞몽고가 자연스럽게 내려왔어요!!
삐쭉한거는 물론 좀더 경과를 지켜봐야겠지만
지금 몽고모양이 마음에들구요 제가원했던 모양이구^^
몽고가 )이렇게 막히는거 저로서도 정말 걱정했거든요
몽고만 턱하니 막는거아닌가 하고
근데 정말 자연스럽게 내려왔어요^^
그리고 제가 오른쪽이 왼쪽보다 몽고주름이 더 잡혀있어서
오른쪽을 더 트는바람에 쌍커풀이 오른쪽만 끈겼다
다시 연결되는 그런 쌍커풀이였는데
몽고재건통해서 쌍커풀까지도
왼쪽오른쪽 똑같은 쌍커풀로 바뀌었어요!!^^
선생님말씀이 왼쪽보다 오른쪽을 더 봉합하기때문이라고
말씀해주셨던!
수술중 제 손을 꼭잡아줬던 예쁜얼굴만큼
예쁜 마음씨를 가지고있는 실장언니^^(설마 진료실언니..?)
그리고 정말 친절이라는 단어의 진수를 보여주신 진료실언니 두분
수술내내 신중 신중 또신중 많은 신중과 노력을해주신 선생님!!!!!
붓기만 가라앉고 이 모양이 유지가된다면
저는 정말 대성공일거같습니다!!!!!!!!!!
제가 이수술을 통해서 느낀건데 몽고재건이란 수술은
아무래도 자기만족인거같습니다
아무리 재건수술을해도 자기자신이 스스로 만족하지못한다면
여러차례 재재건을 받게될테고
늘어가는건 흉터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감사하는마음에 수술후기를 작성하려고했는데
카페에 수술후기를 써논터라 조금씩 수정해서올렸어요^^
고생하신 진료실언니^^ 그리고 실장언니 선생님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실밥 뽑으러갈때 찾아뵐게요 그땐 길 헤매지않고 가야지 빠샤!
아무래도 의사의 위치로써 가장 직업의보람을 느끼고 뿌듯할땐
수술받은 환자가 큰만족을 느끼고 감사하단마음을 전할때인거
같습니다 성형외과 선생님들의 부담은 더 크리라 생각도되고^^
정말 큰 만족을 느끼구있습니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