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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외국에서 날라와서 한쪽눈 매몰수술 하고 눈 앞꼬리 모양을 고양이상 같이 살짝 내려달라는 어려운 요구를 했던 교포입니다. 기억 나시나요? 요구 사항 너무나 잘 소화해주신 원장님 너무 감사합니다. 뭔가 기대한 결과 이상으로 잘 되서 완전 기쁨.
제가 상담 받을 때 얼굴이 약간 좀 긴 형이라 윤곽수술도 하려고 한다니깐 원장님이랑 실장님이 저보고 막 안면윤곽 정말 필요 없는 거 같다고 진짜 하지 말라고 말리셨었거든요. 아, 근데 진짜 두분 말씀 안 들은 거 매우 후회 중 ㅠㅠㅠㅠㅠㅠㅠ
애들이 제 이목구비에는 그냥 그 약간 길쭉한 얼굴형이 잘 어울렸는데 왜 그 많은 돈을 들이고 갸름한 얼굴 뭐하러 뚱글게 만들었냐는 소리를 밥 먹듯이 듣고 있는... 근데 뭐 눈, 코도 아니고 윤곽이라 되돌릴 수도 없고. 엄청난 돈도 이미 나갔.. (물론 윤곽은 다른 병원에서 했어요. 큰 수술인데 스태프들 겁나 불친절 하고, 심지어 결과는 후회스러워;;) 아무튼 다른 분들 이 글 보시고, 원장님이나 실장님이 해주시는 조언들은 다 챙겨듣기 바랍니다 ㅋㅋ
하지만 눈 수술 신승에서 한 거는 한톨도 후회가 없어요. 교포라 한국에서 발품 팔아서 병원 방문을 할 수 없어서 온라인으로 열심히 검색하고 상담 받고 해서 찾은 병원이였는데, 진짜 병원 잘 골랐다는 생각을 지금도 하면서 뿌듯해 합니다. 원래 눈 수술한 거 부기 빠지면 아무한테도 안 말하고 시치미 떼야지 했는데, 막상 수술후에 뿌듯해서 친구 포함 미용실, 치과 언니들한테도 나 눈 수술한 병원 최고라고 병원 이름 대면서 엄청 홍보 중 ㅋㅋ
저는 어떤 사람들 비포 애프터 만큼 뭔가 엄청 드라마틱하게 변한 그런 케이스는 아닌데 원래 제 얼굴에서 크게 인상이 안 변한 상태에서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바뀌어서 너무 좋은 거 같애요. 부모님한테도 아직도 막 밥 먹으면서 계속 병원 자랑을 ㅋㅋㅋ 내가 진짜 병원 잘 찾아서 뿌듯하다고.
근데 물론 수술이 잘 되서 병원이 좋은 것도 있지만, 전 전체적으로 병원 스태프분들 한명 한명 진짜 다들 너무 좋으신분들이라 엄청 감사한 게 큰 거 같애요.
나한테 필요한 최소한의 수술 권해주시고, 수술의 한계점이라던가, 붓기, 부작용 등 굉장히 양심적이고 객관적으로 설명해주신 원장님이랑 (제가 모 연예인 사진을 보여드리면서 "이렇게 되고 싶어요." 라고 했더니 단호하게 무리라고 말씀해 주신 그런 쉬크한 객관성!)
뭔가 불필요한 수술도 필요하다고 상업적으로 부풀려 말 하는 타병원 실장님들과 달리, 정말 진심어린 성의 있는 조언과 상담 해주신 얼굴만큼 마음도 이쁘신 실장님이랑 너무나 친절하게 사소한 것 꼼꼼히 챙겨주시는 리셉션분들과 간호사 언니들 진짜 다 너무 감사했어요. 뭔가 이 병원은 한분한분 다들 이쁘시고 엄청 다들 친절하셨던 거 같애요. 내원하면 스탭분들에게 입덕하게 되는 그런 병원 ㅋㅋ. 저 너무 칭찬 많이 써서 알바가 쓴 건 줄 알겠음 ㅋㅋㅋㅋㅋ
아무튼 수술 전 상담 때 부터 수술 후 사후관리 까지 세밀한 거 하나하나 너무 친절하게 배려해주신 병원 전체 스태프 분들께 진짜 진짜 감사합니다! 뭔가 백번 감사하다고 말씀 드려도 모자랄 만큼 다 감사해요! 다음에 한국 들어가게 되면 들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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